공지사항
산들요양병원의 슬기로운 병원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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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21회 작성일 23-05-27 13:57본문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따뜻한 봄이 가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과 어르신들의 부채질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는 여름의 문턱에 들어섰네요.
행복한 미소와 감동을 주는 산들요양병원의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함께 나누어 볼까 해요~~^^
자료출처-힐링샘tv
우리 부모님들 어렸을 적 친한 동무와 함께 소쿠리 옆에 끼고 달래, 냉이, 씀바귀 등 나물 캐러 산과 들로 다녔던 기억을 떠올리며 '나물 캐는 처녀' 로 되돌아 가보는 회상의 시간이네요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서 말랑한 플레이콘을 물에 적셔 펭귄에 콕콕 붙여 주면 귀여운 펭귄꾸미기가 되면서 손 근육의 움직임도 강화시켜 주지요.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만들어서 가격표까지 적어서 나만의 비빔밥도 만들지요.
어떤 어르신은 "지비 비빔밥은 왜 이리 싸요 가격 쪼까 올리시요"
하시니 "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힘든께 먹는 밥이라도 적게 바들라요"
하시는 인심 후하신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훈훈한 정감이 느껴집니다.
어버이날 간소하지만 어르신들에게 간식을 나누어 주고 신나는 난타 공연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답니다
영화를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은 추억의 간식인 강냉이를 드시면서 아련한 옛 추억에 젖어 보기도 하구요.
노래교실 시간에는 가장 좋아하는 나만의 18번을 한 곡조 멋드러지게 뽑아냅니다.
계란판을 재활용한 탁구공 옮기기를 하면서 탁구공을 보고 "이게 뭐여. 흰 건 계란이고 노란 건 살군가" 하는 어르신 말에 서로 웃고...
다투지 않게 "요이땅 " 하면 하라고 해도 반칙하는 분, 급한 마음에 숟가락이 아닌 손으로 집어서 옮기는 분, 승부욕이 발동을 합니다.
이럼 어떻고 저럼 어떤가요. 이러면서 서로 웃고 활동하는 것이지요.
우리 부모님들이 가장 기다리고 고대하는 '인기짱' 품바공연에 어깨가 들썩이면서 흥에 겨워 저절로 앞으로 나가서 '덩실덩실' 춤 추는 어르신들 모습에서 삶의 활력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한달에 한번씩 꼬~옥 해야 하는 미용봉사날~~ 없어서는 안 되지요.
이 날은 병동의 모든 선생님이 총출동해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오고 미용이 끝나면 안전하게 병실로 모셔다 드리고 어르신들이
넘어지지 않게 바닥의 머리카락을 쓸고 물걸레질로 마무리까지 해 주신답니다.
미용선생님과 병동의 간호사샘들 보호사샘들 모두에게 감사함을 보냅니다.
우리 부모님들 이날은 아버님은 '총각 ' 어머님은 '처녀'로 변신시키는 시간이 되지요.
산들요양병원은 각 병동별로 고정으로 맡아서 미용선생님이 예쁘게 머리를 손질해 준답니다.
출출하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기 딱 좋은 오후~~~
부드러운 식빵에 달콤한 딸기잼을 발라 한 입 베어 물면 그 맛은 꿀 중에서도 아주 달디 단 꿀맛 이겠지요.
간식으로 빵 나눔은 인기가 좋아서 항상 매진이 빠르답니다. 매 달 완판을 기록하지요.
생신잔치는 그 달에 생신을 맞으신 부모님에게 꼬깔모자를 씌우고 선생님들과 주위 어르신들이 함께 생신을 축하하며 촛불을 끄고 소원을 빌어보며
생일 축하 노래도 부르고 맛있는 케잌과 먹거리를 나누어 먹는 최고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웃음 바이러스인 '말하는 앵무새 인형' 을 보고 아이처럼 활짝 웃으시는 어머님들 표정에서 잠시나마 모든 근심과 걱정이 싸~악 사라지고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는 마법같은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앞으로 날이 더워지고 올 여름도 많이 무덥다고 하네요.
산들요양병원에서는 부모님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도록 부채를 제작해서 나누어 드렸습니다.
산들요양병원에 계시는 우리 부모님들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항상 함께 해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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