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소와 감동을 주는 

산들요양병원 사회복지실입니다.

​'여울목 하모니 공연'의 공연단이 산들요양병원을 찾아와 주셨어요.

깔끔하게 차려 입은 다섯 남자의 색소폰 연주가 특색인 공연단입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흘러간 옛 노래를 색소폰으로 부르는데 

심금을 울리는 소리 그 자체입니다.

공연단의 단원인 한 분의 어머니가 산들요양병원에 계세요.

 아들이 연주하는 색소폰을 들려 주고 싶어서 몸이 불편한대도

병동의 협조로 휠체어를 타고 아들 앞에 앉아서 말없이 아들의 연주를 들으셨어요.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 때에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비내리는 고모령을 애닮게 연주를 하는데 순간 숙연해지면서 우리 부모님들도 같이 

눈가가 '촉촉' 마음속에서 무언가의 찡한 감동이 느껴지네요.

말없이 바라만 보고 있는 어머니는 아들의 연주를 어떻게 들었을까요.

오랜만에 들어 보는 색소폰 소리가 좋았다는 분.

흘러간 노래를 연주해 줘서 최고였다는 분.

산들요양병원의 우리 부모님들 모두 지금처럼만

즐거운 인생이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