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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미소와 감동을 주는

산들요양병원 사회복지실입니다.

우리의 가락은 좋은 것이여.

' 덩더덕 쿵덕  / 쿵더덕 쿵덕 '

종이컵을 이용하여 

' 장구 만들기 ' 를 했어요.

장구 만들기를 할 거라고 했더니

어떤 어르신이 "  장구 못 친디 "

하셔서 " 장구를 치라는 게 아니라

장구를 만들게요 "  했더니

" 글믄 재미있겄네 "

"장구 한 번 만들어 보세"

장구실을 요리조리 걸고 

나무젓가락을 이용하여 

장구채를 만들었어요.

"우리가 만들었응께

 한 번 

두들겨 봅시다"

" 짜증은 내어서 무엇한나

성화는 내어서 무엇한나

인생 일장춘몽이로구나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오~~  얼씨구나 

조오~구나  조~오~타~~ "

태평가의 한 대목이 저절로 

나오네요.

흥 많은 어르신 한 분 추가입니다.

옆에서 " 장구 한번 쳐 보시오 "

아버님만의 단독 콘서트가 

열렸네요.

진짜 장구는 아니지만 

'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장구 ' 

가 완성되었네요.

​우리 부모님들 솜씨가 보통이 아니지요.

열심히 만들어 주셔서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