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소와 감동을 주는 

산들요양병원 사회복지실입니다.

​여가활동으로 좋은 '영화상영'을 했어요.

공연도 좋아하시지만 영화를 좋아하시는 부모님도 

계시답니다.

오늘의 영화 제목은 '말모이'

어떤 어머니가 제목만 보시고 "말한테 먹이 주는 거여" 하셔서

큰 웃음을 주시네요.

'말모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 사전이랍니다.

일제 강점기때 우리말을 만들기 위해 일본사람의 눈을

피해 모여서 만든 국어사전이지요.

그 세대를 겪었던 부모님은 "우리말을 못 쓰게 하고

일본말 쓰라고 하믄서 안 쓰면 때리고" 하셨다면서

그 때를 회상하시네요.

영화를 끝까지 보시더니 참으로 의미있는 영화였다며

어서 이런 영화를 맹글었냐고 물어 보셨답니다.

영화를 보면 메말라 있는 감정에 '촉촉'한 생기를 부여해 주고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준답니다.